ht210 후속 모델 기다리다가 나올 기미가 안 보여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지방에 있어서 직접 시연해보러 가기는 힘들 것 같아서 다른 제품이랑 고민하다가 명암비가 높은 ht210으로 결정하게 됐네요.

프로젝터는 처음 설치해보게 되서 키스톤 사용 없이 스크린 안에 투사하게 설정하느라 애 좀 먹었네요.

120인치 투사하려면 투사거리 확보가 4m 정도 필요한데 형광등이 위치하는 곳이라 천장에다 설치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철제선반 위에 올려놓고 쓰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 중에 위에 3장은 밤에 불 끄고 본 상태이고 나머지 4장은 낮에 빛이 어느 정도 들어오는 상태에서 찍었습니다. 확실히 암막상태에서 보는 게 색감이 훨씬 낫지만 제 기준으로는 낮에도 단순히 시청하는 데에는 크게 지장은 없네요.

아이폰 7으로 찍은 건데 화질이 좀 안 좋게 나오네요. 직접 볼 때는 화질이 좋고 사진이랑 색감이 약간 다르고 실제로 사진보다는 조금 더 밝습니다.

TV는 un55ks6300 쓰고 있는데 TV로 영화볼 때 블랙이 뜨는 편인데 프로젝터로 볼 때는 블랙이 안 떠서 좋네요.

자막 무지개현상은 처음에 잘 몰랐는데 억지로 보려고 하니까 보이긴 하더군요. 보고 나면 가끔씩 보이긴 하는데 처음에 굳이 안 보이시면 그냥 없다 생각하시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프로젝터랑 스크린을 둘 다 처음 구매해봐서 다른 제품이랑 비교해서 더 좋은 점은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입문자인 저한테는 둘 다 만족스럽네요~ 스크린은 100이나 106인치 사려다가 120인치 샀는데 공간이 되는 한 최대한 큰 것 사는게 좋은 듯 하네요. 처음엔 크게 느껴지는데 며칠 보다보면 익숙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