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존 매킨토시 C53 프리앰프의 신제품 C55가 출시되었습니다. 겉모습을 보기에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잘 모를 정도 전면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오늘은 C55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소개 드리기 위해 포스팅 올립니다.
Mcintosh C55
전면부는 C53과 신제품 C55가 동일합니다. 하지만 후면부와 실제 변화는 아주 크게 다가옵니다. 프리앰프의 기능에 많은 부분을 디테일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Mcintosh C53
Mcintosh C55
후면을 보면 가장 큰 변화인 아웃풋 단자가 바이앰핑을 위한 드라마틱한 변화와 별도의 EQ 연결이 가능한 프로세서 루프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매킨토시 앱을 이용한 업데이트와 별도 컨트롤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 3가지의 변화는 프리앰프의 쓰임새를 더욱 디테일하게 갖추게 되었습니다.
매킨토시 상판의 다이어그램은 그냥 지나칠 수 있으실 텐데 이 앰프 기능의 속내를 그대로 보여 주는 중요한 MAP입니다. 실제 프리앰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첫 번째 변화는 출력단의 아웃풋이 전면단의 스위치로 단순 ON/OFF에서 바이앰핑을 더 디테일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채널 디바이더 기능 사용 즉 멀티 앰프까지 넘보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OUTPUT 1은 바이 앰프 사용 시 채널 디바이더의 기능으로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각각 150Hz, 350Hz, 900Hz 3가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OUTPUT 2는 별도 스위치 바이 앰프 온 오프로 OUTPUT 1 의 결정된 크로스오버 주파수의 저역부분만 출력 됩니다.
이렇게 모노 블록 파워앰프 2개 또는 4개 스테레오 파워앰프 2개로 다양한 바이앰핑이 가능한 프리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프로세서 루프입니다. 과거 카세트데크 시절의 TAPE MONITOR 기능이라고 이해하시면 빠르실 것 같습니다. 매킨토시 C55가 업그레이드로 출시되면서 진공관 프리앰프인 매킨토시 C2800도 업그레이드 출시되면서 같은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지금은 외부 EQ를 연결하기 위한 단자로 사용됩니다. 물론 C55는 EQ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만 C2800은 내장되어 있지 않아 동사의 고음질 8밴드 EQ를 사용할 때 연결을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EQ 외에도 활용도는 많습니다.
마지막 큰 변화는 랜포트가 생기면서 기존 앰프가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이 USB 등 서비스 포트로 이루어졌던 게 간단하게 네트워크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휴대폰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APP도 제공된다는 것은 정말 큰 업그레이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만 처음 AC 코드 연결 시 이러한 기능의 로딩으로 프로세서의 부팅이 조금은 시간이 걸립니다. 물론 처음 연결 시에만 국한됩니다.
이렇게 매킨토시 C55는 저희 하이탑AV에서 매킨토시 MC462와의 조합으로 언제든지 청음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의 업그레이드가 아니더라도
분리형의 기본 음질은 상위 하이엔드급으로 맑고 단단한 사운드가 인상적이실 겁니다.
언제든 편안한 청음으로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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