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같이 조합된 스피커는 와피데일사의 덴톤 85주년 제품입니다. 아담한 분위기의 북셀프로 캠브리지 오디오 EVO 75와의 조합으로 브리티시 사운드의 작지만 당당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날 설치 시 사무실 밖에 비가 내려서 더 감성에 빠져들기 충분했습니다. 두 기기의 조합은 이 이상의 좋은 조합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할 정도로 고객님도 감성적 디자인과 MQA 사운드에 푹 빠졌습니다.
작은 기기에 하이파이 음질에 요즘 트렌드인 네트워크 기능을 모두 담아 내면 그 이상 부러울 것이 없을 겁니다. 스피커만 갖추면 랜선에서 들려오는 CD에 버금가는 음질로 간편한 휴대폰 앱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시대 입니다. 번거롭게 CD를 여러 장 넣는 쥬크 박스도 필요 없습니다. 아담한 앰프 하나면 쥬크박스가 되어 원하는 곡을 그대로 들려줍니다.
대형 디스플레이창은 요즘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대세이며 직관적인 LCD 표시창에서 한눈에 기기의 상태와 현재 재생되고 있는 곡명 또는 정보를 확인하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에보는 3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고객님께 설치된 합리적인 가격의 EVO 75 와 출력과 여러 입력을 보강 시킨 상급기인 EVO 150이 있고 CD 트랜스포트인 EVO CD가 있습니다. 트랜스포트의 개념은 EVO 75/150이 이미 디지털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단순히 CD를 읽는 개념을 파악됩니다. 출시는 올해 말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캠브리지 오디오의 메커니컬 디자인 엔지니어 게드 마틴(Ged Martin)이 디자인한 EVo75는 현대적 라이프 스타일로 거실에 맞추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2가지 마감은 측면 좌석식으로 탈부착하여 두 가지 연출이 가능합니다.
캠브릿지 오디오 EVO 75에는 스트림 매직의 4세대 '세일 피시(Sailfish)'가 처음 탑재 되었습니다. 쿼드 프로세서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타이달 마스터 음질인 MQA를 풀 디코더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EVO 75가 뛰어난 건 간단한 방법으로 타이달 MQA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 MQA를 지원하는 소스 기기는 많지 않은데 감성과 음질을 동시에 표현하는 기기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날은 청음으로 테스트 2곡을 선정하였습니다. 첫 번째 곡은 고객님께서 날씨에 어울리는 곡을 선정하신 Chris Botti 연주의 Are You Lonesome Tonight 두 번째 곡은 저희가 추천드린 Conan Gray에 Astronomy 를 청음 하였습니다. 작은 북셀브가 공간을 대부분을 압도하면서 음악으로 향기를 전하는 것 같았습니다. 음악 소리에 주변 갤러리분들도 구경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