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980년대 오디오 미디어의 아날로그 매체 중 LP(비닐:1948년)는 에디슨의 축음기 발명 이후 변화는 있었으나 편의성에 의해 저물어 갔습니다.(요즘은 재유행하고 있습니다.) 필립스에서 개발한 카세트 테이프(정식 명칭:Compact Cassette)는 당시 황금기를 누렸으나 새로운 미디어의 갈망(음질, 보관성, 연속성)으로 소니사와 필립스사에서 디지털 매체인 CD(CD-DA digital Audio)를 탄생시킨 배경이 되었습니다.

 

1982년(실제로 1976년에 기술 발표) 아날로그의 시대를 저물게 하는 디지털 미디어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날로그보다 깨끗한 음질과 보관성을 강조하며 12cm 직경에 74분(초기 650MB)을 담아 놓은 은색판은 그 당시 주목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이어 CD 기술을 발전시켜 고음질과 저작권에 강한 1999년에 SACD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는 필립스의 PDM(pulse-density modulation) 기술을 기초로 한 비트스트림 방식(1비트)을 발전시킨 게 SACD에 사용되는 DSD 포맷이었습니다.

당시에 저장 매체의 저장기술의 비약적인 향상으로 DVD 매체(당시 4.7G)가 주목 받았었는데 차세대 오디오로 SACD(PDM 방식-소니와 필립스 진영)과 DVD-Audio(PCM 방식-도시바, 파나소닉, JVC, 켄우드, 파이오니어 진영)의 대결 구도였으나 시간이 흘러 SACD의 승리가 되었습니다.

기본 개념

소리, 즉 그래프로 이해하기 쉬운 아날로그 파형(일반적인 사인 파형)을 컴퓨터가 알기 쉬운 디지털로 저장(자연수인 0~9까지인 조합이 아닌)하려면 디지털인 0,1(on/off)로 대체해서 옮겨야 컴퓨터는 저장하기 쉽습니다. 여기서 이 파형을 쪼개고 나누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 방식(PCM:Pulse Code Modulation, PDM:DSD)으로 나눠집니다.

PCM 파형을 먼저 설명드리면 파형의 점을 찍어 나누는 양에 따라 1초에 44100번을 나누는 것을 샘플링이라고 하는데 많이들 알고 있는 CD의 샘플링 주파수는 44.1khz입니다. 요즘 음질 좋은 샘플링은 192000번을 샘플링하여 192khz를 만듭니다.

여기서 샘플링을 시간축으로 생각해서 분해 한 거라고 생각하면 높이 단위로 쪼개는 것을 비트라고 합니다. 16bit, 24bit라는 명칭은 여기서 나온 수치입니다.

저희가 쉽게 접하는 MP3,Flac 파일들의 44.1kHz, 192kHz, 16bit, 24bit 표기는 이 PCM 신호에 기반하는 표기입니다.

그리고 DSD

DSD는 1bit 단위의 기록 매체입니다.

샘플링은 기본 샘플링 개수를 늘려 초당 2,822,400 개 즉 2.8224MHz의 주파수를 갖게 됩니다. 여기서 PCM 신호와 비교해 샘플링이 높아 음질이 더 좋다고 강조하는 포인트가 됩니다.

또한 DSD는 1비트의 신호여서 음향효과나 볼륨 조절도 할 수 없어(아날로그 신호 변환 후 조정) DSD에 녹음된 그대로의 원본 음으로 재생하게 되는 이유에서 저작권 권한이 강한 포맷입니다.

여기서 CD의 샘플링 주파수가 44.1Khz인데 64배 크기인 2.8224Mhz는 DSD64로 표기됩니다. 아무래도 CD보다 음질이 우월하다는 의미에서의 표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본 두 신호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조

기본적인 구조는 DVD와 동일하며 SACD를 재생 못하는 기기와 호환성을 위해 CD 기록 트랙을 같이 두어 하이브리드 SACD가 발매되고 있습니다.

SACD가 CD에 비해 대용량의 오디오 파일을 갖추고 있어 고음질을 표방하는 포인트가 이곳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