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골방파이는 시골에 근무하면서 작은방에 앉아 영화와 음악을 실컷 즐겨볼까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렴이들로 구성되어
소스기기 : 안드로이드셋탑박스, 크롬캐스트 오디오 (옵티컬 연결)
스피커는 : 클립쉬 R-14M
케이블 : 굴러다니던 막선 ㅎ
+ 프로젝터 (프로젝터 소음을 볼륨 업으로 상쇄 ㅎㅎ)
사용중입니다.
처음에는 알리에서 구입한 alientek D8 을 써보았는데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ㅠㅠ. 그러던 차에 본가에서 AV리시버를 교체한다하여 기존의 야마하 RX-V3800 을 슬쩍 업어오게 되었지요. AV리시버는 음감용으로 좋지않다고들하지만 pure direct 모드에서는 D8 에 비해 저음도 보강되고 훨씬 시원시원한 사운드가 나오더군요. 그치만 리시버 부피가 너무 크고, 어떻게든 하이파이에 발끝이라도 담가보고 싶은 마음에 이번에 PM6006 을 구입했습니다.
스피커도 그렇고 인티앰프 사용은 처음인지라 비교할 대상이 없지만, 오늘 크캐오를 연결하여 들어보니 만족스러운 소리가 나오네요~~ 리시버에 비해 저역의 양감은 줄어든 느낌이지만 중고음 해상력은 좋아져서 가요 청취시 보컬도 선명해진 느낌입니다. 리시버와 별차이 없으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막귀에도 차이가 느껴지네요 ㅎㅎ
하루 동안 음감도 하고 영화도 한편보았는데 2채널이라면 영화감상도 인티앰프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합니다.
스피커 케이블만 막선 탈출시키고 당분간은 이 조합으로 들어봐야겠네요.
다들 즐거운 음감 생활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