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거실에는 시스템이 있고 안방에 자면서 편안하게 쓰던 북쉘프 스피커가 있었는 데
추운 가을,겨울날에 진공관이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사는 곳이 부산이여서 청음이 쉽지가 않아 혼자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다 이곳에서 청음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문의합니다. 제가 원하던 제품이 탄노리 스털링 gr과 매칭 좋은 진공관 앰프였는 데 마침 청음실에 스피커가 있어
냉큼 달려갑니다.
청음후 고민이 더 깊어집니다.
거실이 아니라 안방에 놓을 시스템이여서 스피커 크기도 고민이 되고 ..비용적인 부분도 고민이됩니다. 다행이 이곳에서 좋은 비용으로
상담후 설치 진행하였습니다,
안방 설치 후 험 발생이 심해서 접지진행하였습니다. 아직 렉이나 기타 정리도 못했네요.
참고로 소스기인 야마하 2100은 사이즈가 좀 크네요.
아직 선재는 기본적인 종류로 진행하였고 향후 업그레이드 예정입니다. 안방에 사이즈가 커서 부담스럽긴 하지만 요사이 취침전 한 시간이
너무 기다려집니다.진공관의 따뜻한 음색이 울리면 하루의 피곤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귀가 익숙해지고 시간이 자나면 감동도 사라지고 일상이 되겠지만 오디오의 맛이라는 게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자세한 상담과 청음 감사드리며 번창하시 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