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라고 하기엔 그렇고 오늘로써 구입한지 일주일 지났네요.
와피데일 스피커를 인터넷으로 본지는 한달도 전이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해서 학창시절부터 영화동아리에 들어가 활동을 했었는데
집에 홈씨어터를 꾸민다는게 생각보단 쉽지 않더군요.
결혼하신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와이프의 반대와 디자인을 고려해야 된다는점...)
전 다행히 디자인은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반대가 만만치 않아서 설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신혼집이라 아파트 평수는 크지 않아서 아담한 스피커를 구입해야 되는데
눈에 들어오는 스피커들은 모두 듬지막한 크기에 뽀대가 있는 타입들이네요.
그중 와피데일 xr-5000이 가격도 ok 사양도 ok 크기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음속으로 결정이 된만큼 와이프를 설득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방문해서 소리를 들려주는거였지요.
둘이 직접 방문해서 xr-5000을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전시되어 있는 몇몇 스피커를 듣고
와이프 설득도 ok 되었습니다.ㅋㅋㅋ
드디어 구입에 성공하고 기사님께 의뢰해서 설치를 했습니다.
집에 설치해 놓은 와피데일 xr-5000은 거실 분위기를 압도해 버렸답니다.
웅장한 사운드는 내마음을 두근두근 거리게 만들었구요.
저번주 일요일에는 영화를 연달아 3편봤는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흠뻑 빠져서 봤습니다.
부드럽고 편안하게 소리를 내주는 나중에 탄생할 2세한테 좋은 음악 소리를 들려줄수 있을것 같네요.
구입하는데까지 열심히 도와주신 실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많이 파시고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