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soundbar&wr_id=38457

오랫기간동안 사용했던 lg 샴페인 홈시어터를 프로젝트를 연결해서 영화를 볼때 주로 사용하고 

티비는 자체 스피커로 사용중이었는데.

티비 사람말소리가 잘 안들린다, 쇼파를 교체하니 리어스피커 공간이 안좋다. 라는 핑게로 정리했습니다.

여러제품을 탐닉했지만, 

노래방 박자도 못맞추는 박치에 시끄러운곳에서 내 전화벨소리도 구분못하는 음치인지라 "음"을 평가할  만한 "귀"가 아닌 덕분에 적당한 수준의 돈을 지불하면 적당한 수준의 음을 내주겠지라는 모토아래 선택한 제품이 "클립쉬 시네마 600" 이었습니다.

직구를 하면 가격이 저렴하겠지만, 그 귀차느즘과 울렁증으로 국내정발을 구입했고 정발임에도 사용설명서가 전부 영어인지라 낑낑거리며 겨우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하면서 아.. 삼성꺼 950인가? 그걸 살걸하는 후회를 참 많이 했습니다. 

기다란 사운드는 65인치 티비와 잘 어울렸으며, 사각형의 큼직한 우퍼는 듬직함의 믿음을 주었습니다.

청음이라는 거창한 단어가 아니더라도 이제야 티비소리가 잘들리네라는 아내의 말에 스피커가 역시 돈값을 하네라는 위안과 둥둥 깔리며 울리는 우퍼 소리에 사운드 죽여주네라고 만족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설치하면서 못내 아쉬었던건. 한글 메뉴얼이 없다는거였습니다.

 물론 영어로 되어 있어도 그림이 같이 있어 보고 이해 할수 도 있지만, 읽고 아는게 아니라 그림을 보고  이해하는게 조금은 더 힘들었습니다. 몇번의 작동끝에 리모컨에 대한 이해도 했지만 직관적 설명서가 없는건 참 아쉬었으며, 아직도 리모컨의 DIALOG (목소리를 뚜렷하게 듣게 해준다는 버튼으로 이해함) 를 누르면 티비 리모컨에서 선호채널로 등록한 채널로 넘어가는걸 해결하지 못했지만.

나름대로의 장점은

사운드가 좋다. 말소리가 잘들린다. 리모컨에서 나이트모드로 우퍼를 죽이고 살릴수 있어서 편하다.

우퍼가 듬직하다.

단점은 역시 한국어 설명서가 없다. 그리고 사운드바 알림창이 사운드바 위쪽에 설치되어 있어 리모컨을 누른 상태에서 그게 잘 반영이 되었는지 확인하기가 좋지않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중의 하나는 블루투스인데, 거리가 진짜 짧아야 한다는거였습니다.

예전 LG홈시어터가 블투가 안되어 사운드업이라는 기기를 연결해서 프로젝트를 시청할때는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건 아예 말소리를 들을수 없습니다. 프로젝트와 사운드바의 거리가 약5미터가 안되는데, 간혹 한단어가 끊기는게 아니라 말이 - - - - -  이렇게 들립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사운드업을 연결했더니 잘 되더군요. 블투스피커를 블투를 만들어주는 블투 수신기를 부착해서 사용합니다. 핸드폰은 가까운데서 연결해봐서..... 잘되었습니다. ㅠㅠ 멀리 가볼껄...

서라운드3 을 리어스피커로 같이 구입했는데 2월쯤에 배송된다해서 아직 서라운드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