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월,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하이탑av에 청음을 하러 가보았습니다. 사운드바는 어지간하면 거기서 거기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나름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라 한번 청음을 해보고 사자 싶어 방문했습니다.

몇 번의 청음 끝에 제가 구매하기로 한 제품은 클립쉬사의 시네마 400이었습니다. 직원분께서도 신제품인데다 음질적으로 괜찮은 회사라고 추천을 해주시더라구요.

본가까지 거리가 있어서 택배로 물품을 받았습니다.

처음 받아보고 사이즈가 너무 커서 당황했습니다 ㅋㅋㅋ

집에 설치한 사진입니다.

클립쉬 신제품 출시 이벤트로 층간소음 매트를 같이 받아서 그 위에 제품에 딸린 우퍼를 설치했는데 크기가 딱이더라구요. 아파트에 사는지라 우퍼로 인한 층간소음 걱정을 했는데 한 숨 놓입니다 ㅎ

처음 설치 후 웅장한 소리를 잘 뽑아내는 클립쉬라기에 넷플릭스에서 신기한 동물사전을 틀었는데 정말 영화관에 온 줄 알았습니다. 묵직한 소리까지 정말 잘 뽑아냅니다.

진짜 잘 샀다 느끼는 기능 중 하나는 서라운드 기능...!

이 기능을 켜면 앞에만 있는 사운드바가 앙 옆, 뒤에까지 있는것처럼 느껴지는데 드라마나 영화 볼 때에는 출력되는 소리가 약해져서 잘 쓰지 않는 기능이었는데 최근에 유튜브로 서라운드 모드를 켠 상태로 콘서트 영상을 틀어보니 진짜 콘서트장에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덤으로 우퍼 볼륨을 더 올리면 현장감이 배로..!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이렇게라도 간접적으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으니 정말 좋네요.

저는 HDMI 선을 사용해서 사운드바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로 처음에 사용해보았지만 블루투스로 사용을 할 경우 TV 전원과 사운드바 전원을 항상 따로따로 켜주여야하기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역시 하이탑AV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로 받은 15만원 상당 HDMI 선이 있어서 HDMI 연결을 해보았는데 HDMI로 연결을 할 경우 TV 전원을 켜면 스피커 전원도 동시에 켜져서 확실히 편리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TV 스피커를 사용할 땐 숫자로 스피커 볼륨 정도 확인이 가능했지만 HDMI 연결 후 볼륨 수치가 TV에 나오지 않고 LED 켜진 개수로 대략적인 파악만 가능해서 조오금..! 불편함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만한 가격에 이러한 좋은 소리를 뽑아내주어서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왜 이걸 지금 샀는지 생각도 조금 들고요 ㅋㅋㅋㅋ

사람마다 선호하는 소리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웬만하시만 한번 청음 후 구매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청음실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나중에 추가로 구매 할 경우 재방문 의사 뿜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