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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간 집 거실용으로 프로젝터를 구매했습니다. 오랜만에 구매하는 프로젝터라서 여러가지 조사를 해봤는데요.
제가 우선적으로 고려한 부분은 밝기 3500 안시루멘 이상, 명암비, 3D가능 그리고 짧은 투사거리였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검토해 보던 중 옵토마 EH412라는 제품의 스펙이 딱 제가 찾던 제품이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세미 단초점으로 투사거리가 짧다는 점과 충분한 밝기를 제공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 거실이 그리 크지 않아서 벽면과 렌즈까지의 거리가 3.3m 정도 되는데 일반 초점 프로젝터의 경우 80~100인치 정도 가능하나
EH412의 경우 133인치가 구현 가능했습니다.
밝기의 경우 일반 가정용 홈시어터는 1000~2000안시루멘 정도가 보통이고 밝으면 3500안시루멘 정도까지 되는데요.
EH412는 무려 5,000안시루멘으로 정말 쨍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사실 너무 밝아서 눈이 부시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조금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일반적인 조명 환경에서도 잘 보이고 특히 암막환경에서 시청시 고화질 대형티비를 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프로젝터의 경우 일반적으로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데요. EH412는 26db로 조용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게다가 최대 절전모드시 더 조용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래 고민하고 구매한 제품인데 기대했던 것 보다 몇배는 더 만족스럽네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