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고민한 보람이 있네요. 거의 한달을 고민하고 구입했습니다.

스피커는 와피데일 자루스 5.1
리시버는 소니 dg820

입니다.

소니를 택한건 7.1채널이 되고(나중에 7.1을 구상할 생각임) 블루레이 사용하는데 소니 만한게 없다는 지론으로 예전부터 결심을 해두었습니다. 구입 시기와 딱 맞아 떨어지게 하이탑에이브이에서 dg820 할인 이벤트행사를 하니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죠.

자루스 스피커를 선택한건 사람들의 사용후기와 블로그등을 통해서 살펴보니 평가가 좋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프런트 스피커인 xr5000은 덩치가 한덩치 합니다. 스피커 무게도 상당하구요. 디자인도 남자가 보는 관점에서 꽤 괜찮게 생겼구요.
주로 영화를 볼 목적으로 구입을 했는데 음악 듣기에도 딱 좋네요. 편안하고 풍성하게 울려줍니다. 스피커 무게가 있다보니 저음도 붕붕거리지 않고 탄력적인것 같구요. 탱탱하네요.

디비디 콘서트 실황도 즐겨 보는 편인데 확실히 그냥 디비디와 티비 연결해서 보는것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사운드가 대단하네요.
현란하게 울리는 효과음과 코러스 그리고 박수갈채...판타스틱합니다.
영화는 뭐 극장이 따로 없구요. 마냥 신기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가 스피커는 5개인데 거실 구석구석에서 전파되는것 같고 느낌이 생생하니 좋더군요.
크게 기대하지 않던 음악적인 부분까지 성과를 얻었으니 일석이조 효과를 거둔거죠.

결론적으로 자루스 스피커가 딱 제 취향에 맞는것 같습니다.

짧은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