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팀장님에게 추천 받고 나이트1 구입해서 사용한지도 벌써 한달이 되가네요..
앰프는 인켈 rx772 사용하다 얼마전에 데논 pma710 중고를 운좋게 업어왔네요. ^^
데논 710도 높은급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확실히 인켈 772보다는 소리의 명징감이 좋아졌네요.

한달정도 열심히 에이징을 시켜본 결과 나이트1은 하이파이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스피커라는
결론이 섰습니다.  주로 여성보컬과 재즈, 팝을 많이 듣는 편인데 그루브한 리듬감이 좋더군요.
다만 락이나 메탈에서 현란한 일렉기타 소리는 좀 아닌듯 싶습니다.

음악을 오래들어도 질리지 않게 울려주는게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한번
틀면 다른생각을 접어버린다는 것 정도죠.. ㅎㅎ;
앰프를 바꾸고 나서는 둥둥거리는 저음이 한결 타이트해져서 저음이 개선되는걸 확실히 느낄수 있었고,
서브용으로만 쓰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체적으로 에이징타임이 조금 긴것도 흠이긴 하지만 그만큼 애정을 갖고 스피커를 길들이라는 뜻이겠죠..
조만간 대리석과 스파이크도 좀 신겨 줘볼라구요.. 
처음엔 정말 어디서 부터 알아봐야 되나 막막했는데 지금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하이파이시스템을 보니
참 뿌듯하네요.. 하이파이 입문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도 욕 안먹을만한 스피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