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c스피커만 사용하다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진정한 AV홈시어터에 입문해보고자 SONY SS-FCR4000 5.1패키지를 질렀는데 확연히 달라진 사운드에 온몸에 소름이 돋네요..

원래는 야마하 NS-8900 5.1채널로 할려고 했는데 재고도 없는곳들도 많고, 소리가 너무 가볍다고 해서 고민하다 플레이어도 PS3를 사용하고 있고, 소리도 중저음이 묵직하다고 해서 FCR-4000으로 질렀죠~

리시버는 중고로 입양한 야마하 RX-V1300입니다.
아직까진 블루레이를 생각하고 있지 않고, 주로 보는 소스가 디빅위주여서 사운드에 몰빵할 수 있는 플래그쉽 리시버로 결정 했습니다. 

설치할때 좀 헤매긴 했는데 워낙에 이런걸 만지는걸 좋아해서 큰(?) 어려움 없이 설치 끝내고 들어봤는데 자연스럽더군요.
볼륨을 올려도 찌저지지 않고, 정말 가격에 비하면 참 좋은 소리를 내어줍니다. 물론 단점도 눈에 띄지만 장점이 더 많은 스피커라고 봅니다.

1.웅장한 영화 ( 킹공, 스파이더맨3 등등) TEST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쓸만합니다. 센터가 크기는 작지만 대사 전달력이 좋고, 웅장한 소리가운데서도 적당히 섞이면서 제소리는 다 내어주네요. 신기합니다. 프론트 해상력은 매우 좋은 편은 아니고 보통 약간 이상 같습니다. 내줄 소리는 묻히지 않고, 나와줍니다. 리어와의 상성은 같은 스피커다 보니 아주 좋습니다. 또한, 우퍼가 같이 있어서 그런지 웅장한 저음또한 일품 입니다.

2. 음악 DVD 및 기타소스

보컬음악들은 잔잔하며, 중립적인 이미지라고 할까요??? PC스피커 쓸때처럼 음이 튀어나온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중저음이 묵묵히 뒷받침 해주고 차분하게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 SONY라는 브랜드에 다시 한번 믿음이 두터워 지고 있습니다.
고가의 하이엔드 스피커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겠지만 오래 들을수 있는 차분한 소리를 내어줍니다. 주로 듣는 사라브라이트만의 LALUNA DVD 타이틀은 현장에서 듣는것 과 같은 매칭 좋은 소리를 내어줍니다. 이질감도 적고, 상당히 자연스럽네요.

3. 결론

브랜드 인지도도 좋고, AS및 사후 관리에 믿음이 갑니다. 스피커 만듬새도 아주 좋습니다.
순수 음악용으로만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기능은 넘친다고 할수 있습니다. AV쪽은 참 좋습니다.
영화를 몇편이나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같은 신혼부부들한테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에 쓸만한 스피커 찾으신다면 좋은 선택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