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대 홈시어터를 구축해 보고자 알아보다가 미션 mv8세트랑 야마하 v465를 구입했습니다.

삼십몇년 살면서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해 본것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마트에 나갔다가 우연히 일체형 홈시어터를 본 후에 구입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인터넷을 살펴 봤는데...종류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보다보니 예산이 쭉쭉 올라가고 처음 생각했던 2배가량이 되어서야 그만둘수 있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성능이 좋아보이니 몇일밤잠을 설치면서 고생했지요...하지만 지금 고생이 헛되지 않았다는게 구입하고 나서 만족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홈시어터는 처음이라 일체형을 처음에 살맘이 있었지만 어느 누구든지 분리형을 추천하니 분리형이 마음에 갔고 분리형은 종류가 많아 찾기 힘들었지만 하이탑에이브이 운영자님과 통화를 한후에 결정을 내릴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워낙 잘해주시고 장사를 잘하시네요.

체리칼라는 저도 싫고 와이프도 싫어해서 검정색이나 진한색 위주로 좁혀 나갔습니다. 그러던중 미션 mv8이 왠지 깔끔해 보이고 멋스럽게 생겼더군요. 평도 좋은것 같고 운영자님께 설명을 부탁 드렸는데 제가 원하던 스타일이었습니다. 영화를 많이 볼것 같아 앰프는 야마하로 선택했구요. 검정으로 선택했는데 꽤 매력적입니다.

설치하고 요즘 기분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리에는 문외한이지만 그래도 좋다는건 분별할수 있지요. 선택하느라 고생한 만큼 질기도록 오래 사용할 생각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