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논 avr-3310을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3808a를 구입하려고 했건만..... 이래서 뭐 사기가 무섭습니다. 머릿속에선 '안돼안돼안돼안돼' 하고 있지만 손은 어느새 명세서에 싸인을 하고 있드랬죠... ㅡ,.ㅡ;; 낑낑 되며 전철과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해 낡은 야마하 리시버를 구석에 쳐박아놓고 나의 야마하 NS-333에 연결을 해보고 혼자만의 청음회를 갖던 시간....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저음과 고역의 섬세함..... 몸이 붕떠오르는 듯한 착각과 엔돌핀 분출 치수 ■■■■■□□□ 60%,70%,100%, 150% ... 내 스피커가 이렇게 좋은 소리를 내주었나 싶을정도로 기특한 맘이 생깁니다. 정격 120W에서 뿜어내는 순도높은 출력과 고급스러운 GDI 지원화면에,, 스피커와 일체감 느껴지는 블랙디자인.. 이제서야 저의 시스템이 제자릴 찾는것 같습니다. 올해는 쥐죽은듯이 살아야 겠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운 나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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