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am의 rPAC을 사려고 고민중이었는데, 영국의 Hi-Fi 오디오 업체인 Meridian에서 DAC이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한참이나 고민했다. 어떤 제품을 선택할까?

소리를 들어보고 싶은데 청음하러 갈 시간은 나지않고 빨리 들어보고는 싶고 음...

뭔가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Spec을 자세히보니 Sampling rate가 차이를 발견

128khz의 Meridian Explorer를 선택했다.

TOany TD-100 DAC을 사용하는 User로서 PC-Fi에 입문하고 소리에 대한 갈증이 커졌다고나 할까?

막귀에서 소리를 알게해준 TOany에 익숙해지고나니 고급 기기로 입문해보고 싶은 충동이 한층 커졌을때
Meridian Explorer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가격이나 구매조건이 좋은 하이탑AV에서 결제 구매하니 평일 기준 바로 다음날 택배로 물건이 왔다.

아 개봉기의 서두가 너무 길었다. -.-;;

우선 받아본 제품의 외형은 위의 사진처럼 고유번호가 찍힌 흰 직사각형 상자 모양이다.

개봉하면 깔끔한 은색으로 마감처리된 Explorer의 모습이 나타난다.

비닐에 예쁘게 쌓여져 있는데 날씨때문인지 비닐에 뚜껑의 빨간색이 묻어있어서 벗겨버렸다.

비닐을 벗기니 은색이 더욱 은은하고 고급스럽게 빛난다.

내부의 케이스와 같이 사진을 찍어보았다.

케이스는 Explorer와 USB 케이블을 각각 분리해서 넣을 수 있게 제작되었다.

부드럽고 마감도 좋은 편이다.

USB 케이블과 Explorer

노트북에 연결하고 테스트 하는 중

LED 점등에 따라서 Sampling rate를 알려준다.

Creative Aurvana Live에 연결해서 가요, 팝, 클래식 등 다양하게 테스트해보았다.

가요와 팝은 소리가 섬세하면서 보컬을 잘 강조해준다.

클래식은 독주와 오케스트라 모두 테스트해보았는데 독주는 악기의 특성을 잘 살려주고
오케스트라는 악기의 어울림이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다.

한마디로 색을 잘 표현해주고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이다.

조금 더 테스트를 해봐야겠지만 적어도 이 제품에 실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  
 

역시나 기대한 만큼 소리를 들려주니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