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정신없이 이사하고, 전자제품들 구매하고 하다보니 한팀장님한테 고맙다는 전화한통 못했네요.
이자릴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총각때는 나름 카오디오좀 해봤고, 최근까지는 로제텍 Z5500을 사용해봐서 스피커는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홈시어터를 들일려고 알아보니 전문홈시어터는 정말 복잡하더군요.

스피커 하나하나의 매칭까지 고려해야 되고,,, 한달동안 인터넷검색으로 알아본 스피커는 야마하 NS-777 5.1 채널이였습니다.
청음도 해봤는데 정말 경쾌하고, 쭉쭉 뻗어주는 고음이 현장감이 죽이더군요.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이놈의 예산이 저의 발목을 잡고... 고민끝에 그냥 저렴한 놈으로 가자 생각하고 하이탑에 문의 했는데 뜻밖에 선물이야마하 NS-325F를  추천을 받게 된겁니다.

색상이 체리라서 좀 망설여 지긴 했지만 무늬목에 광택이 나는 질감의 마감이라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더군요.
그리고 가격이이 NS-777의 절반가격이라 그점이 젤로 맘에 들더군요.
고심끝에 결정하고 집에 셋팅을 해놓고 테스트 해본 영화는 블레이드2와 라이언일병구하기 였습니다.

초반 오토바이 씬에서 Z5500으로는 들리지 않던 미세한 배경음까지 잡아내더군요.  라이언일병구하기는 마지막씬에 탑에 올라가 저격하는 장면이 있는데 기도소리와 주인공의 숨소리가까지 생생하게 전달되는 느낌이.. 테스트할려고 틀었던 DVD를 끝까지 보게 됐습니다.;;

요즘은 블루레이 타이틀 모으는 재미에 사는데 확실히 블루레이와 DVD는 차이가 엄청나더군요.
야마하 V465가 블루레이까지 대응이 되니.. 1석 2좁니다.

PC스피커 4~50만원짜리가 정말 하이엔드라고 자부하고 있었던 저에게는 새로운 충격이였습니다. 
홈시어터는 카오디오때는 느끼지 못했던 웅장함을 확실히 느낄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구요. PC스피커로 5.1 듣던분들 그세상이 전부가 아니덥디다.

제대로된 영화감상을 위하시는 분이라면 가격대비 성능 최고인 야마하 NS-325F 홈시어터세트 강력 추천합니다.

이상, 한달여동안 저의 좌충우돌 홈시어터 구축 과정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