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산에 사는 최재원입니다.

오디오 사이트를 몇군데 둘러보고 오디오에 대한 개념을 조금씩 자리잡아가고 있는 초보자입니다.

근 보름동안 회사면 회사 집이면 집 온통 오디오에 대한 생각뿐이라 하루라도 안보면 허전함이 밀려오면서 어느새 눈팅이 저의 가장 큰 취미생활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알아보는건 이쯤에서 끝내고 귀를 즐겁게 하고픈 욕구가 생기더군요. 처음으로 문의를 드린곳이 여기 하이탑에이브이였고 구입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리치몬드3i를 구입하고 앰프는 캠브리지오디오 540a로 연결해서 들어 봤을때 마냥 좋게는 느껴졌지만 어떤부분이 뛰어난건지 아니면 부족한건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뭐든 듣기만 하면 다 새롭고 신기했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리라 생각하면서 들었으니까요.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뭔가 오묘하면서 깊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리를 말로 표현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글을 쓰면서 느끼네요.

가슴을 차오르면서 몰입하게 만드는 소리!! 한없이 깊은 바다와 같이 넓게 표현해 주는것.. 제가 말로 표현할수 있는건 여기까지인것 같습니다.

음악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 듣고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실내악을 들어본후, 푹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거의 클래식을 듣지 않았는데..그 이유는 캐슬스피커를 구입하기 전에 보유하고 있던 오디오가 클래식을 제대로 들려주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공되어 나오는 소리는 첼로나 바이얼린 부분에서 귀를 피곤하게 만들었지요.

하지만 캐슬 스피커로 들어본 연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현소리가 매우 사실적이었으며, 실제로 앞에서 연주하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뛰어나게 들려주었습니다.

벌써 캐슬 3i 스피커를 사용해 본지도 1주일이 넘어 가는군요.

그동안 느껴 본거지만 3i 스피커는 올라운드라고 해도 될만큼 제가 듣는 모두 장르를 다 훌륭하게 소화를 해 주었습니다.

캐슬 리치몬드3i는 삶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고 건전한 취미생활을 할수 있게 해준 정말 고마운 친구입니다.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