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원룸으로 이사를 가면서 음악 감상에 대한 열의가 생겼습니다.

아버님이 오래전부터 오디오를 하셔서 집거실에는 탄노이 스피커와 맥켄토시 앰프가 있어 자주 음악을 듣곤 했었죠.

원룸으로 혼자 독립을 하니 음악을 듣고 싶어도 들을 기계도 없고 그래서 컴퓨터에 연결해서 pc스피커로 음악을 듣긴했는데..
너무 허전한게 음악을 듣는게 듣는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독립하는데 지출이 컸었지만 그래도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오디오를 알아봤습니다.

알아보다 레이더망에 걸린게 데논 rcd-m37과 스피커는 캠브리지오디오 s20이었습니다. 스피커는 s30과 s20중에 고민했었는데 책상위에 올려서 들을려다보니 s20이 괜찮아 보이더군요. 그래서 같이 구매를 했습니다.

데논 rcd-m37은 주위에서 누구든 권하는 모델이었기에 쉽게 선택이 가능했구요.

받아보니 기능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깔끔하니 보기 좋더군요.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은 제품이라 그런지 성능도 꽤 뛰어났습니다.

거실에서 듣던 맥켄토시와 탄노이로 듣던 음질을 100%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원룸에서 즐기기에는 훨씬더 맑고 선명한 느낌입니다.

역시나 명성은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멋진 소리를 내줬습니다.

나중에는 데논 av리시버로 홈씨어터도 꾸며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