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야마하스피커를 사용했는데 이사를 하면서 한쪽 스피커가 뽀개져서 북쉘프 스피커를
하나 들여야겠다 생각해서 웹서핑을 하다 캐슬이란 스피커를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엔 다소 생소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사용하시는분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사용하시던 분들의 평가도 긍정적이고 해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받자 마자 오래된 데논 앰프에 연결하고, 평소에 즐겨듣는 나윤선씨의 음반을 걸어봤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여성보컬을 좋아하는데 곱고 청아한 소리가 감미롭고 달콤하더군요.
다음으로 현악 솔로음반들을 차례로 걸어보니 역시나 맑고 정갈한느낌이 드는것이 딱, 제취향과
들어 맞더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에이징이 덜되서 그런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지만 교향곡이나 대편성곡의 웅장함을
표현해 주기에는 다소 힘이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내할수 있는 수준이니.. 이건 넘어가겠습니다.

솔직히 인터넷에 너무 펴이 좋아서 반신반의하는 기분으로 구입을 했는데 직접 들어보니 이런생각이 기우였다는걸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적은 예산에 제대로된 하이파이 스피커를 구입할 수 있게 되서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