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캐슬 스피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학생 신분이라 쉽게
구입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되고 이벤트 가격도 마음에 들고해서
큰 마음 먹고 지름을 했네요.

일단 스피커를 받아 보고 외관을 봤을때 상당히 고풍적이고 이름 그대로 클래식해
보인다고 할수 있습니다.
나무 무늬로 되어 있는 마감이 실제 나무를 보는듯하게 마감되어 있어
자연스러움이 뭍어나구요.
유닛들이 카본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매우 강하고 질겨 보입니다.
외관은 우선 10점 만점입니다.

그다지 발달된 청력이 아니라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소리를 논하긴 어렵습니다.
고음이 가느다랗고 엷을꺼라는 예상과 달리 두툼하면서 약간 개방적인 느낌이 강하네요.
트위터의 성능이 좋은가 봅니다. 현악을 들었을때 고음은 사실 그대로를 재현한듯이
들려주네요. 자극적이고 착색이 많이 들아가 있는것보다 이렇게 나오는 소리가
훨씬 듣기에 좋습니다.
재즈 음악을 들었을때 남성 보컬은 힘이 넘치면서 중후해 보이고 여성 보컬은
정돈되면서 우아함으로 다가옵니다. 둘다 매력적으로 들리는 것 같습니다.

저음이 좋다는 말에 캐슬 더럼3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북쉘프 스피커는
저음이 약한게 일반적이지요.
하지만 실제로 들어본 더럼3는 타격감이 있는 저음과 동시에 풍성함이 뭍어 있고
유닛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참 신기합니다.

결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스런 소리를 느껴볼수 있는 스피커라 생각합니다. 저로써는 대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