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를 얼마전에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오래된 구형 스피커가 있었는데 스피커가 낡아서 그런지 퍽퍽 소리가 나고 제대로 감상을 못하겠더라구요. 전 한번 사면 마음에 들든 안들든 오랫동안 쓰는 타입이라 정겨운 친구를 보내는것처럼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신중하게 스피커를 골라봤습니다.
그동안 모르는 브랜드들이 많이 생겼더군요. ar을 썼었는데 이 브랜드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것 같고 찾다찾다 캐슬 스피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모델명은 durham3(더햄인줄 알았는데 더럼이라 읽는다는군요.ㅎㅎ)입니다.
방문해서 들어도 보고 모양도 봤는데 이만한 스피커 없는것 같아요. 저는 맑고 저역이 있는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 친구를 잘 만난것 같습니다. 클래식을 주로 듣고 팝재즈를 간혹가다 듣는데 음악 취향과도 궁합이 좋습니다.ㅋㅋ
이제 이 친구를 평생 동반자로 가야지요...오랫동안 쓸 생각을 하니 너무 이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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