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하고 바로 올린다고 했는데 게을러서 이제서야 사용기를 올립니다.
사용해본지도 어엿 한달이 넘은것 같네요. 요즘도 캐슬 더럼3에 꼿혀서 즐겁게 오디오 감상을 하고 있습니다.
더럼3는 발품도 팔고 인터넷 조사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 보면서 가격대에 가장 맞는 컨셉으로 선택한겁니다.
하이탑에이브이가 집근처라 일단 청음을 해보고 제품 구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첫인상은 고전적이고 브랜드 이름대로
캐슬이라는 이름과 어울릴정도로 클래식해 보였습니다. 꽤 고급 스럽게 보였다고 해도 되겠네요.
눈으로만 봐서도 완성도가 높은 스피커라는 것을 알수가 있었고 청음을 해보면서 확신을 가졌습니다.
조용조용할것만 같아 보이는 스피커가 웅장한 사운드를 분출할때는 절로 탄성도 나왔지요.
스피커들을 들을때면 항상 불만족스러운게 중음이었는데 더럼3는 중음을 꽉 채운듯하게 재생하고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줬습니다.
마감 역시 나무를 입힌듯해 멋지고 개성이 있습니다.
청음한 그날은 정말 과장이 아니고 가격대비해서 이보다 더 뛰어난 스피커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집에서 들어도 여전히 좋더군요.

제가 즐겨 듣는 음악은 다양하지만 그래도 클래식,재즈,팝을 즐겨 듣습니다. 특히 재즈는 일반 경음악보다는 보컬이 가미된 음악을 주로 듣는데 숨소리를 같이 느낄 정도로 혼연일체가 되는 마력을 지녔습니다. 미세한 소리도 놓치지 않아 더욱 세밀하고 선명하게 들을수 있게 되었지요.
균형이 잡히고 광범위하게 울려 퍼지는 사운드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역시 그랬지만 캐슬 더럼3처럼 무난한 가격이면서 강한 인상을 주는 북쉘프 스피커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왠만하면 다른 스피커 보지 마시고 그냥 캐슬 더럼3로 선택 하세요.... 한달정도 사용해봤지만 단점을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더럼3에 대한 만족도는 100% 이상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