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가 대세인 시대이다 보니 예비신혼부부들의 혼수품 목록에서도 홈시어터는 변함없는 일순위 혼수품인 시대입니다.
홈시어터 스피커들을 구입하는 분들은 극장의 감동을 가정에서도 경험하길 원하고 홈시어터를 장만하지만,
현실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홈시어터 스피커제품들은 소리가 분리는 되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입체감, 임장감, 웅장함.. 이런 것은 상당한 가격적인 부담을 갖고 접근해야 가능한 고가의 스피커셋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음질특성이었습니다.
결국 영화는 극장에서 보면서, 집에 장만한 보급형 홈시어터스피커는 장식용으로 전락하게되는 이런 현상이 계속 되어 왔으며,
저렴한 가격대를 지니면서 음악까지 소화할 수 있는 음질좋은 홈시어터 스피커를 많은 사람들은 원하고 있고,
이런 보급형 홈시어터시장에 출사표를 낸 업체가 있습니다.
70여년전부터 유닛개발을 시작으로 하이파이스피커의 한 획을 그었던 Wharfedale(와피데일)이라는 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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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피데일사는 1932년에 설립되었으며,
1933년부터 스피커 유닛의 생산을 시작으로 70년이 넘는 오랜시간동안 스피커를 생산하면서 보급기종에서부터 하이엔드기종까지 생산해온 스피커의 명가입니다.
최근에는 하이파이와 A/V에 모두 강점을 보이는 스피커들을 생산하여 많은 매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스피커 제조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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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스피커의 제작기술뿐만 아니라 홈시어터스피커의 제작기술에서도 탁월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와피데일사에서 보급형 홈시어터스피커 시장을 겨냥하여 “옵시디안(Obsidian)600시리즈”를 출시하였으며,
“옵시디안600HCP 5.1채널Set”는 영화감상에 탁월한 음질을 재생함에 더불어 하이파이 음악감상에도 실력을 발휘하는 보급형 올라운드스피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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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안600HCP 5.1채널SET의 제품구성은
1인치 실크돔트위터와 2개의 130mm 미드우퍼, 측면에 8인치우퍼로 이루어진 “Obsidian Tower” 프론트스피커와,
1인치 실크돔트위터와 2개의 4인치 미드우퍼로 이루어진 “Obsidian Center” 센터스피커,
1인치 실크돔트위터와 1개의 4인치 미드우퍼로 이루어진 “Obsidian Surround” 리어스피커,
1개의 8인치 우퍼로 이루어진 서브우퍼 “WH208”로 구성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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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스피커와 센터스피커, 리어스피커의 미드우퍼에는 “페이즈플러그”가 적용되어 재생음의 확산성이 우수하며, 주파수대역폭이 넓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커의 디자인은 전면베플과 상단이 블랙하이그로시마감 처리되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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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은 한참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Onkyo사의 TX-SR607 A/V리시버와 PC를 디지털연결방식으로 사용하여 10평가량의 시청실에서 청취하였습니다.
시청하면서 옵시디안600HCP 5.1채널SET(이하 본기라고 적습니다.)은 영화감상용에 국한되지 않고, 재즈나 클래식음악에도 두루두루 실력을 보이는 올라운드성향의 스피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기는 비슷한 가격대의 스피커가 내는 소리가 아닌 제품가격보다 더 고가의 스피커들이 재생하는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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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음이 우수하기로 정평난 “글라디에이터”와 “진주만”, “스타워즈 에피소드3” 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영화에서는 Dolby Digital(AC3) 5.1채널로 셋팅하여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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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디에이터에서는 초반부의 전투신에서 지휘관과 병사들의 대사가 명확하게 센터에서 재생되었으며,
병사들의 함성소리는 필자가 전투현장에 있는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하였고,
전투에서 불화살을 쏘는소리, 불화살로 인하여 나무가 불타는 소리, 칼과 창이 부딪히며 나는 파열음 등이 디테일하며 실감나게 재생되었습니다.
특히 불화살쏘는 소리와 화살들이 빗발치는 소리에서 뭉침없이 화살 한 개한 개가 날라다니는 소리가 정확하게 분리되어 재생되어 영화몰입도가 우수한 사운드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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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에서는 배경음악이 웅장하게 깔리면서 소년의 대사가 정확하며 명확하게 센터스피커를 통해 재생되었고,
영화 초반부의 일본군 제로전투기와 미군 전투기의 교전신에서 전투기들의 엔진소리가 디테일하며,
전투기들의 이동방향에 따라 스피커들에서도 전투기들의 엔진소리를 앞뒤, 좌우로 리얼하게 표현하여 시청실이 극장으로 변한것 같은 느낌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영화 중반부의 제로전투기 편대가 이동비행하는 소리는 필자의 배와 가슴을 두드리는 재생음이었으며,
아리조나호에 폭탄투하하는소리, 폭탄이 아리조나호에서 폭발하며 나는 효과음들이 디테일하면서 박진감있게 재생되었습니다.
전투신에서 포탄, 총탄 파열음등의 효과음들은 필자가 실제 전투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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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에피소드3에서는 스타워즈특유의 배경음악이 웅장하면서 스펙타클하게 시청실을 감싸주었으며,
전투기들의 비행소리가 리얼하게 재생되는 가운데, 조종사들의 대사가 전투기의 소리에 뭍이지 않고, 명료하면서 실감나게 전달되었습니다.
배우들의 대사에서는 배우들의 목소리표현이 각기 실감나게 전달되어 중역대의 표현력이 특히 우수하였습니다.
제다이들의 전투신 에서는 제다이검들이 부딪히면서 내는 효과음이 극장에서 감상했던 당시의 사운드와 비교해도 차이를 느낄수 없을만큼 훌륭한 사운드를 재생하였고,
영화의 엔딩 배경음악도 임장감넘치는 훌륭한 재생음을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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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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