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의 시대가 일찍 도래하면서 규격에 대한 이해가 좀 더 필요해졌습니다. 특히 발 빠르게 게임기에서와 직시형 TV와의 규격 문제와 영상 데이터 전송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면서 이번에 HDMI 케이블에 대해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해상도

해상도란 말 그대로 한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유효점의 수를 나타냅니다. 특별히 [가로 x 세로]의 곱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유는 점 하나인 각 화소를 전자 칩이 제어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예:8K, 7680 x 4320 약 3300만 화소)

HDMI (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2002 히타치, 파나소닉, 필립스, 실리콘 이미지, 소니, 톰슨, 도시바는 영상과 음성을 같이 전송할 수 있는 규격을 발표합니다. 이는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로 줄여서 HDMI라고 합니다.

기존에 DVI[Digital Visual Interface 추후 DP(DisplayPort)로 발전] 영상 규격은 2013년 모니터의 해상도가 올라가면서 점점 사양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유는 실제 규격이 1920x1200 해상도 60hz까지만 지원되므로 QHD 해상도 이상의 모니터가 나오면서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Full HD 모니터에서는 아직 사용)

HDMI 규격이 초반에 쉽게 자리를 못 잡은 이유는 DP(DisplayPort)가 무료 라이센스로 정하였고 초기 HDMI 규격 보다 높은 해상도를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초반의 규격 양분화는 HDMI의 가전회사의 연합과 DVI, DP는 컴퓨터 회사들이 규격을 정하여 통합이 쉽지 않았습니다. HDMI 케이블당 라이센스 비용 또한 업체들이 선뜻 규격을 통합하기엔 걸림돌이기도 하였습니다.

DP 케이블

DP 케이블은 현재 1.4버전까지 나와 있으며 DVI케이블을 대체하기 충분하였으나 HDMI와 달리 음성 전송은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이유로 AV 시장에서는 좀처럼 보기어렵습니다.

HDMI 2.1

HDMI 규격이 시작부터 AV 업체들에서 개발을 하여 영상과 음성을 통합 전송하는 규격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현재의 영상 규격(HDR 진영, 돌비 비전)의 빠른 지원과 음성의 다채널(최대 32채널 지원 - 돌비 애트모스)의 구현으로 현재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직 DP 케이블도 영상 전송만을 위한 PC 시장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신 게임기들이 4K, 144Hz, VRR(변동 재생률)을 지원하고 있어 더더욱 견고해졌습니다. HDMI 2.1 버전은 최대 48Ghz의 전송률을 자랑하며 최신 게임기와의 연결, 8K를 위해서는 2.1 버전을 추천드립니다. HDMI 협회에서 2.1을 발표할 때 규격표를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전송 속도에 맞추어 표를 보시면 좋습니다.

HDMI 광케이블

홈시어터의 구축으로 프로젝터의 구매가 많아지면서 HDMI 케이블이 10m 이상 길어지게 되면서 구리 케이블의 길이에 따른 신호 전송 문제가 화두가 되면서 광신호를 이용하여 전송하는 케이블도 나와있습니다.

기본 15m 이상부터 있으며 HDMI 2.0 버전부터 지원하는 제품이 많으며 HDMI 2.1 버전일 경우 미리 확인해 보시고 구매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특히 케이블 내에 신호 변환기가 들어 있어 입력 방향과 출력 방향이 중요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홈시어터를 구축하실 때 영상과 소리의 중간 컨트롤 시스템 역할로 AV 리시버가 많은 기능 수행하게 되는데 리시버를 고르실 때 되도록 8K를 지원하는 최신 리시버를 추천드립니다. 8K와 HDR, 돌비 비전을 지원하게 되며 아울러 HDMI 2.1 케이블의 진가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